21.03.캄보디아 이형식목사.이은주선교사 | 운영자 | 2021-06-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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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캄보디이 껌풍스푸 생명나무장로교회 이형식목사. 이은주선교사 선교소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새사람입니다.”
캄보디아 선교사 이형식/이은주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캄보디아 코로나19 시계는 지금부터 캄보디아는 작년 한 해 동한 나름 코로나 방역에 선방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1월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지역감염으로 3월 31일 오늘 오전 7시 기준 누적확진 2,440명, 누적완치 1,191명, 격리치료 1,234명, 사망 11명으로 매일 평균 7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국 대한민국과 인구대비 절반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열악한 의료인프라 상황을 함께 고려하시면 심각성의 정도를 쉬 가늠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따라서, 작년 11월부터 최근 3월 초까지만 해도 대부분 정상화되어 가던 교회와 유치원 그리고 모든 사역의 일정들이 3월 셋째 주일부터는 다시금 전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감사할 일이 많으니, 캄보디아 코로나19 시계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작동이 되고 있으나 ‘생명나무공동체’를 위한 하나님의 역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나무유치원 2021 새학기 지난 1월 11일(월), 새학기(5기)를 열어 36명이 학업을 잘 진행해 왔습니다. 유치원의 인기와 명성은 여전합니다. 대기 원생들이 10여명이나 될 정도입니다. 최근 센터 뒤쪽의 논이 모두 일반주거지로 매입 복토가 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생명나무유치원은 수요와 역할의 측면에 있어서 그 전망이 더욱 밝아졌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한 코로나19 상황으로 다시금 유치원은 전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지나고 나면 온전히 회복되어짐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교사들에게도 정상 임금을 지급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자에게 내일도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은주 선교사와 교사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계속해서 비전을 키워갑니다.
생명나무장로교회 새역사 2021 지난 1월 선교편지 때 나눠드린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새사람입니다”라는 2021년 표어로 시작한 생명나무장로교회는 새해 송구영신예배로 시작된 감동과 은혜의 물결이 지금도 믿음의 공동체 한 가운데를 흐르고 있습니다.
1월에 약속드린 목회일정이 하나 둘 그대로 실행되어서, 1월 10일에는 남녀전도회와 청소년부 자치회의 임원이 새롭게 선출되고,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3월 7일에는 드디어 최초의 서리집사 12명이 임명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 13일 최초의 제직회를 열고 제직회를 통해서 캄보디아 장로교 독노회 헌법에 의거하여 4월 27일 정기노회를 앞두고 2명의 ‘장로피택 선거청원’을 결의했습니다.
이는 장로교 한인선교사들에 의하여 시작된 캄보디아장로교회 28년 역사 이래, 장로교 한인선교사로서는 첫 번째이자, 현지교회로서는 두 번째 조직교회 결성이라는 값진 열매라고 독노회장이 축하를 전해왔습니다.
프놈펜과 큰 도시에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도 생명나무장로교회보다도 더 큰 규모의 교회가 많지만, 그 가운데서 얻게 된 선교의 결과라 하니, 무거운 책임감이 벌써부터 앞섭니다.
수많은 리더십과 교회의 이목이 저희 교회에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첫 번째냐 두 번째냐 그 순번과 자랑보다는 얼마나 건강한 교회로 모범과 귀감이 되느냐 하는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장로피택 선거청원’ 허락 이후 남아 있는 더 중요한 일정 가운데 겸손하게 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 개신교선교 100주년 PCK캄보디아선교 30주년 2023년 1월 27일(혹은 28일), 캄보디아 개신교 100주년과 한인선교 및 PCK캄보디아선교 30주년을 앞에 하고, 저는 ‘30주년준비위’ 기획부에 속하여 남은 22개월 시간 동안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캄보디아 교계 지도자들과 한인선교사들의 역사적인 날을 준비하기 위한 여정에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라며, 동시에 후원교회와 여러분의 중보기도를 소망합니다.
개신교 100년의 역사가 무색하게 복음화율이 아직도 미미하기만한 캄보디아 개신교계가 역사적 전환의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땅에 진정한 회개와 헌신과 부흥의 바람이 불어오기를 위해서 한 맘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사 가정 이모저모 이은주 선교사가 그동안의 연구안식년을 마치고 1월 29일 귀임했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유아교육 전공)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귀임이후부터 지금까지 생명나무유치원 5기 개원을 위해서 열심히 수고하는 중인 요즈음,
캄보디아장로교 신학대학교에서 다음 학기를 위한 교수요원으로 봉사할수 있는지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직접 운영하는 생명나무유치원은 물론, 열악한 캄보디아 유아교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사와 교육교재를 계발하기 위해 공부를 했으니, 이제 그것을 유용하게 사용할 일만 남았습니다. 유익한 섬김의 길을 위해서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첫째 여식 예나는 F.I.A.에서 찬양사역자로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해주신 덕분에 F.I.A.의 활동이 유튜브에서 호응이 좋아 한국의 갓피플과 미국의 단체 몇 곳에서도 함께 론칭을 하는 등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고백처럼, 평생을 찬양하는 사람으로 살기를 응원합니다.
쌍둥이 둘째 솔은 목원대학교 화장품뷰티학과에 입학하여 학교 기숙사에 둥지를 틀고 대면/비대면 수업으로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1학년 학기를 시작하자마자 과대표가 되었습니다.
셋째 송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꿀알바 자리를 잃고 한동안 낙심을 했지만,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2학년 새학기부터는 쌍둥이 둘째처럼, 과대표가 되어서 열심히 공부하며 제법 장학금도 챙기고 있습니다.
막내 샘은 10학년을 시작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인 학교에서 낮밤을 가리지 않고 온라인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청년 시절 많이 불렀던 복음성가의 가사 하나를 소개하고 오늘 편지를 마감하려 합니다. 주님이 계셔야 내 인생의 의미가 있듯이, 여러분이 계셔야 선교사가 존재합니다. 어려움의 시절을 묵묵히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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